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2026 지자체별 차이 — 서울·부산 40만원, 거래금액 상한은 2억·1.5억·1억
이사를 하면 보증금 말고도 부동산 중개보수와 용달비가 따로 나갑니다. 이 비용을 돌려주는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은 국가 제도가 아니라 시·도와 시·군·구가 각자 예산으로 하는 사업이라, 이름은 비슷해도 대상과 방식이 지역마다 다릅니다. 10월은 이 사업의 결과가 나오는 달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8월에 받은 하반기 신청자를 10월 중 선정하고 12월쯤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부산시는 9월 23일에 결과를 알리고 15일 안에 지급한다고 안내했습니다.

1단계 — 기준부터 본다: 나이, 이사 시기, 거래금액, 소득
청년 중개보수 지원을 따질 때 기준은 네 가지입니다. 나이, 언제 전입했는지, 지금 사는 집의 거래금액이 얼마인지, 그리고 가구 소득입니다. 거래금액은 보증금에 월세의 100배를 더해 계산하는 것이 서울과 부산의 공통 방식입니다. 소득은 서울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1인 가구 세전 월 384만7천원 수준이고(내 손안에 서울), 부산은 120% 이하로 1인 가구 월 307만8천원입니다(부산청년플랫폼). 1인 가구가 세전 월 330만원을 번다면 서울에서는 소득 요건 안에 들고 부산에서는 넘는다는 뜻입니다.
2단계 — 지역별 청년 중개보수 지원 편차를 표로 본다
아래 표는 2026년 10월 12일 기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한 서울·부산과, 보도로만 확인한 의정부·광주 서구를 구분해 담았습니다.
| 지역 | 대상 | 이사 시기 | 거래금액 상한 | 금액 | 선정 방식 | 출처 |
|---|---|---|---|---|---|---|
| 서울 |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중위 150% | 2024년 1월 1일 이후 전입 | 2억원 | 실비 최대 40만원, 생애 1회 | 우선지원대상 먼저, 이후 소득 낮은 순 | 서울시 |
| 부산 | 18~39세 일하는 청년 세대주, 중위 120% | 2025년 8월 1일~2026년 7월 31일 전입 | 1억5천만원 | 실비 최대 40만원, 생애 1회 | 자격심사 후 무작위 추첨, 310명 | 부산시 |
| 경기 의정부 | 19~39세 | 2025년 1월 1일 이후 전입 | 보도에 없음 | 중개보수 30만원·이사비 40만원, 합계 40만원 | 선착순(2~3월 접수 마감) | 보도 기준 |
| 광주 서구 | 19~39세 무주택 청년 | 2026년 7월 1일 이후 임차·전입 | 1억원 | 중개보수만 30만원 한도 | 고향사랑기금 범위 | 보도 기준 |
3단계 — 같은 청년 중개보수 지원이라도 거래금액에서 갈린다
거래금액 상한이 지역마다 달라서 같은 집도 결과가 갈립니다. 몇 가지 계약을 가정해 계산해 봤습니다.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60만원이면 거래금액은 9천만원으로 네 곳 상한 안에 모두 들어갑니다.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70만원이면 1억2천만원이라 서울과 부산은 되지만 광주 서구의 1억원 상한은 넘습니다.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0만원이면 1억6천만원이 되어 서울만 가능하고 부산의 1억5천만원 상한도 넘습니다. 월세를 100배로 환산하기 때문에 월세가 10만원 오르면 거래금액은 1천만원씩 오른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계산이 쉽습니다.
선정 방식의 차이도 큽니다. 서울은 올해 상반기에 1만7,602명이 신청해 4,036명이 선정됐으니 대략 네 명 중 한 명꼴이었고, 1인당 평균 지원액은 31만7천원이었습니다. 요건을 채워도 인원을 넘으면 사회적 약자와 주거취약청년을 먼저 뽑고 나머지는 소득이 낮은 순으로 정합니다. 부산은 자격심사를 통과한 사람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310명을 뽑습니다. 지난해 부산은 434명에게 1억2,437만원을 지원했다고 보도됐는데, 나눠 보면 1인당 약 28만7천원입니다. 광주 서구는 투입 예산이 3,900만원으로 보도됐으니, 모두 30만원 한도를 다 받는다고 가정하면 130명분입니다.
4단계 — 중복 제한과 증빙을 확인한다
두 곳 이상에서 받을 수 있는지가 자주 헷갈리는데, 서울은 다른 기관에서 같은 지원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부산도 다른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유사사업 수혜자를 제외합니다. 다만 부산은 다른 사업에서 중개보수만 받았다면 이사비만 따로 신청할 수 있게 열어 두었고, 합계 한도는 40만원입니다. 부모 소유 주택에 세 들어 사는 경우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두 곳 모두 대상에서 빠지고, 부산은 배우자 부모 소유 주택까지 제외합니다.
증빙은 미리 챙겨야 합니다. 부산 기준으로 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는 인정되지만 간이영수증은 인정되지 않고, 계좌이체로 냈다면 이체내역과 함께 중개업소나 이사업체의 사업자등록증 사본이나 명함이 필요합니다. 택배비, 청소비, 개인 차량 렌트비는 이사비로 보지 않습니다. 서울은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임대차계약서, 지출 증빙, 통장사본 세 가지만 내면 됩니다.
정리 — 청년 중개보수 지원은 전입일과 거래금액이 기준이다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은 주는 금액이 최대 40만원 안팎이고, 신청한다고 모두 받는 제도도 아닙니다. 확인 순서는 주소지에 사업이 있는지, 전입일이 대상 기간에 들어가는지, 보증금과 월세로 계산한 거래금액이 상한 안인지, 소득 요건을 넘지 않는지입니다. 지금 신청 창구가 열려 있는 곳은 많지 않지만, 서울과 부산 모두 해마다 공고를 내 왔으니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영수증만 제대로 받아 두어도 다음 모집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 표는 2026년 10월 중순 기준이며 다음 해 공고에서 대상 기간과 상한이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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